토러스투자증권은 25일 S&T대우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
가 3만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채희근 연구원은 "주요 매출처인 GM대우 및 GM의 판매개선, 영업외비용 감소 등으로 인해
올해 사상 최초로 매출 6000억원, 영업이익률 9%를 돌파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5.2%에서
올해는 9.2%로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모터 사업의 성장성도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2013년 출시될 GM의
1200cc급 하이브리드차에 구동모터를 단독으로 납품할 가능성이 높다"며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2013년 이후에는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채 연구원은 "GM대우의 내수 판매 둔화와 국내 역할 축소 우려는 제한적"이라며 "GM 글로벌 기수주 물
량으로 충분히 성장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장단기 성장성을 감안할 때 우선주 포함 주가수익비율(PER) 7.8배는 저평가된 것"이라며 "실적
발표 이후 목표주가를 상향 조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