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과 옴니아2 등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채용시장도 주목받고 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8년간 '스마트폰' 검색어 채용공고 663건을 분석한 결과, 2008년 한해 67건에 불과했던 '스마트폰' 채용공고가 2009년 329건을 기록하면서 391%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12월이 11.6%로 가장 높은 공고수를 기록했다. 이어 새해 1월 보름간 공고수가 10.3%를 차지하는 등 앞으로 '스마트폰'관련 채용공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2년 2월 조인디지털의 '스마트폰 개발자를 찾습니다'라는 공고를 첫 시작으로 한달에 2~3건 이 고작이던 공고 수는 지난해 애플의 '아이폰' 출시로 급속히 증가했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2010년 기대되는 IT(정보통신) 트렌드 중 하나로 '스마트폰'을 꼽을 수 있다"며 "스마트폰의 인기는 컨텐츠와 소프트웨어 개발 등과 관련해 기업의 투자와 채용이 늘어날 할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게임 애니메이션 업체 컴투스가 각 부문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중이다. 상세모집분야는 △스마트폰 게임 디자인 △3D 그래픽 디자이너 △3D프로그래머 △컨텐츠 기획자 △글로벌 사업 마케팅 등이다. 지원자격요건은 4년 대졸이상의 관련 직무 전공자 및 경력자면 지원가능하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과 1차 면접, 2차 면접 순이다. 모집은 상시채용으로 각 부문 채용 시 마감되며 지원희망자는 당사 홈페이지(www.com2us.com)를 통해 입사지원하면 된다.

드림위즈도 스마트폰 개발자를 모집중이다. 담당업무는 스마트폰 프로그램밍이며, C프로그래밍 가능자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아이폰 개발가능자 및 WM개발가능자, 안드로이드 개발가능자는 우대할 방침이다. 모집은 상시채용이며 지원희망자는 잡코리아 온라인 입사지원을 통해 가능하다.

프라디지컴이 안드로이드·윈도우모바일과 스마트폰 SW개발, 3G WCDMA SW개발자를 모집 중이다. 지원자격요건은 관련 직무 경력 1년 이상이면 지원가능하다. Windows 프로그래밍, Linux, JAVA 경력자는 우대할 방침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면접 순이다. 지원희망자는 오는 30일까지 이메일(cmpark@prodigycom.co.kr)로 지원하면 된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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