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속 코너, 환경 프로젝트 '에코하우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야심차게 준비했던 코너 '대한민국 생태구조단, 헌터스!'(이하 '헌터스')가 방송 4주 만에 폐지된다.

'헌터스' 제작진은 31일 "27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헌터스'를 종영했다.

대신 환경 프로젝트 코너인 '에코하우스'가 방송된다"고 말했다.

'헌터스' 제작진은 멧돼지의 개체 수가 적정선을 넘고 피해액도 작년에만 56억 원에 이르는 등 피해가 막심해 기획했다고 밝혔지만, 카라 등 동물보호단체는 방송 전부터 '헌터스'가 생명경시 풍조를 조장한다며 제작을 중단할 것을 촉구해왔다.

후속으로는 이휘재와 김현중 등의 출연진이 지구 온난화 방지를 목표로 플라스틱과 비닐 제품 등을 사용하지 않고 탄소 제로 생활에 도전하는 '에코하우스'가 방송된다.

내년 1월3일 첫 방송.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engi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