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최근 진행한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스토어 개발자 대회'에서 한국의 형아소프트가 개발한 '옴패스 월드 시티스'와 이탈리아 DDM Srl사의 '시네트레일러'가 대상인 플래티넘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발표했다.

옴패스 월드 시티스는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 현실에 그래픽 등으로 정보를 더해주는 혼합현실) 관련 애플리케이션으로,세계 주요 도시의 좌표를 다양한 정보와 함께 알려주는 일종의 '디지털 나침반'이다. 시네트레일러는 영화,비디오 등 다양한 동영상 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옴패스는 창의성에서,시네트레일러는 수익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들 프로그램을 비롯해 전체 36개 수상작을 내년 4월까지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www.samsungapps.com)를 통해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내년 2월부터 SK텔레콤의 T-스토어(www.tstore.co.kr) 안에 있는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