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미디어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24일 오전 9시1분 현재 온미디어는 전날대비 440원(11.25%) 상승한 43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초반 상한가로 시작한 주가는 다소 내려앉았지만 강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CJ오쇼핑은 전날대비 1700원(2.24%) 상승한 7만7500원으로 이틀째 오름세다.

CJ오쇼핑은 오리온 등이 보유한 온미디어 지분 55.17%를 4345억원에서 인수한다고 전날 밝혔다. 주당 6669원으로 23일 종가 3910원 대비 70.6% 높은 프리미엄을 주고 인수한 셈이다.

이와관련 증권업계는 인수자, 피인수자를 막론하고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쏟아냈다.

한국증권은 온미디어에 대해 "주당 인수가격과 별개로 CJ미디어와의 시너지 효과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KTB투자증권은 "온미디어는 CJ미디어와의 시너지외에도 시청점유율 30%를 초과하는 국내 최대 멀티프로그램공급자(MPP)로 등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이투자증권은 CJ에 대해 "시장에서 생각하는 예상 금액보다 싸게 인수했기 때문에 긍정적"이라며 "CJ 입장에서 보면 온미디어 인수는 그동안 적자사업 부문이었던 미디어부문의 턴어라운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