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3일 국회의 아프가니스탄 파병동의안 처리가 내년 2월로 연기됐지만 파병 일정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로서는 금년안에 처리되면 좋지만 여러 가지 국회 사정상 2월 처리로 연기돼 다소 준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7월 부대파병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원 대변인은 "국회 처리 연기에 따라 군도 일정을 조정해서 해당 부대의 작전능력과 관련한 훈련 등 국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준비할 수 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