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의 불법성을 수사 중인 서울 용산경찰서는 김기태 철도노조 위원장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달 26일부터 파업을 주도해 코레일(철도공사)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위원장은 파업 도중 체포영장이 발부되자 민주노총 사무실로 피신했으며 지난 9일 용산경찰서에 자진 출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