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내 성을 테마로 친환경 자재들로 설계
롯데건설은 11일 환경부에서 주관한 ‘친환경 어린이 놀이터 공모전’에서 공동주택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은 놀이터는 롯데건설이 화성 동탄신도시에 지은 ‘화성 동탄 롯데캐슬 놀이터’로 공모전에 참여한 건설사 가운데 공동주택부문 최고점을 획득했다.
단지 내 성을 테마로 한 '화성 동탄 롯데캐슬 놀이터'는 어린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아카시아 목재를 주재료로 사용하는 등 친환경 자재들로만 설계했으며 주변 녹지와 가깝게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또 범선을 컨셉으로 한 놀이대의 경우, 놀이대에서 분사된 물이 바닥 경사면에 고여 여름철 물놀이장으로 활용해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게 업체측의 설명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3~6개월 주기로 정기 점검을 실시해 놀이시설이나 바닥 손상시, 즉각 보수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친환경 어린이 놀이터 공모전은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뛰어 놀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기 위해 2009년 상반기부터 환경부가 주관하여 시행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