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앤씨가 3분기 사상 최고 영업이익률 달성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아이앤씨는 전날보다 300원(2.70%) 오른 1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오름세다.

아이앤씨는 전날 3분기 영업이익률 45.%로 창사이래 최고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아이앤씨의 3분기 매출액은 145억3000만원, 영업이익 65억8000만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56%, 34% 증가했다. 이로써 올해 3분기 누적매출액은 414억원, 영업이익은 172억원을 달성했다.

회사측은 "RF칩과 베이스밴드 칩을 각각 개발해 판매하는 것 보다 두 가지 칩을 하나의 칩으로 시스템온칩화해 제공함으로써, 이에 상응하는 영업이익을 올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창일 아이앤씨 사장은 "국내 굴지의 휴대폰 업계에 DMB 칩을 공급하는 등 국내 DMB휴대폰 칩 시장의 90%를 장악해 모바일TV 칩시장의 탑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새로운 칩 출시와 더불어 해외시장 공략으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앤씨는 현재 국내 T-DMB 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세계적으로 표준이 난립해 있는 각 모바일TV 표준을 아우르는 글로벌 RF칩 및 모뎀칩 개발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