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480선을 유지하고 있다.

4일 오전 10시5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48포인트(0.73%) 오른 482.24를 기록중이다.

장 초반 순매수하던 개인이 매도세로 돌아섰지만, 외국인이 나흘째 코스닥 시장에서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은 IT하드웨어, 반도체를 중심으로 매수세를 강화하며 58억원 매수우위다.
반면 개인이 13억원, 기관이 45억원 동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태웅, 소디프신소재, 태광이 오르고 있고, 메가스터디, 동서, CJ오쇼핑, 네오위즈게임즈는 하락중이다.

서울반도체가 싱가포르 투자청인 테마섹 홀딩스의 대규모 투자 소식에 힘입어 4.61% 급등중이다. 테마섹 홀딩스는 서울반도체와 계열사인 서울옵토디바이스에 2847억원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반도체는 이날 증권가 전망치를 웃돈 3분기 실적도 발표했다.

전날 워런 버핏이 미국 대형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싼타페'를 인수하기로 결정한 것을 호재로 국내 철도주들도 동반 상승중이다.
대아이티아이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세명전기가 12.17%, 삼현철강이 9.17% 급등하고 있다.

정부가 '2차전지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한다는 소식에 2차전지주도 오르고 있다.
상신이디피, 넥스콘테크, 파워로직스가 각각 4%대 상승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