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초대석 시간입니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는데요.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와 함께 급성장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 관련 업체 대표를 모셨습니다. 새론오토모티브 서인석 대표와 함께 회사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점검해 보겠습니다. 먼저 회사 소개 간략히 해주신다면? 먼저 저희 회사 생산제품은 차량의 제동과 감속에 필요한 마찰재인 브레이크 패드와 브레이크 라이닝, 차량용 에어컨 마찰재인 로터 페이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시장측면에서 당사는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OE시장(완성차부품)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작지만 수익성 측면에서 알찬기업 입니다. 지난 1989년 한라그룹의 계열사인 대동브레이크로 최초 설립해 1999년 3월에는 자동차 마찰재 부문의 전문기업인 일본의 니신보(Nisshinbo)사가 자본참여를 하며 새론오토모티브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현재는 일본 니신보와 국내 최대 자동차 부품회사의 하나인 ㈜만도의 100% 자회사인 ㈜마이스터가 대주주로 각각 65%와 5%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05년 10월 유가증권에 상장하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 마련에 성공했습니다. 또한 지난 해 과감하게 사업구조 개선을 단행해 핵심사업 집중을 통한 매출 확대 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소결(분말야금) 사업부문을 정리하고 고부가가치 마찰재 사업부문에 경영자원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업황 호조로 GM과 폭스바겐에 대규모 수주 건이 잇따르고 있다고 하는데 설명을 해주신다면? 세계적인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에게 당사 생산제품인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 제품 공급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먼저 새론오토모티브(한국공장)에서는 미국 제네럴모터스(GM)의 GMC 아카디아(Acadia), GM 시보레 트레버스(Chevrolet Traverse) 등의 차종에 장착되는 브레이크 패드 제품 공급을 올 10월부터 시작했고 오는 2011년부터 GM 각 거점에서 생산해 전세계에 판매 예정인 GM 차량에 브레이크 라이닝 제품이 추가로 공급될 예정 입니다. GM 공급을 통해 예상되는 매출 규모는 브레이크 패드가 연간 25만대로 약 42억원 규모이며 브레이크 라이닝 제품은 연간 50만대로 약 40억원 규모로 연간 총 약 82억원 규모입니다. 또한 새론오토모티브 중국공장에서는(지분 100% 자회사) 중국 자동차 마켓쉐어 1위인 폭스바겐에 내년 3월부터 브레이크 패드 공급이 확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새론오토모티브 중국공장은 기존의 GM부품공급에 이어 폭스바겐까지 부품공급이 확대될 예정입니다. 또한 내년에는 도요타,닛산 등 일본계 자동차 메이커에도 부품공급을 할 예정이어서 중국공장은 현대기아차 등 국내 기업에 이어 폭스바겐, GM, 도요타, 닛산 등에 제품 공급을 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중국에 현지법인이 진출해 있다는데, 중국 시장 현황은 어떻습니까? 전세계 자동차 시장은 특히 중국시장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세계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빅 마켓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중국의 신차 판매량은 올해 3월부터 6개월 연속 월100만대를 돌파했고 앞으로도 그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지난 2003년 지분 100%를 출자해 중국 북경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습니다. 진출 초기에는 현대기아차의 부품공급사로서의 동반진출 이었지만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해외 Car Maker에 부품공급으로 마켓쉐어 1,2,3위 업체인 폭스바겐,현대/기아, GM뿐 아니라 일본계 자동차 업체인 도요타(Toyota), 닛산(Nissan), 스즈끼(Suzuki)까지 부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중국 법인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연평균 매출 성장률 50% 이상의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2007년 147억원, 2008년 1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는 약 294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에 진출한 자동차 메이커들의 생산량이 급증함에 따라 밀려드는 공급량 해소, 향후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한 설비증설을 목적으로 올해 130만 달러 추가출자를 단행했습니다. 확고한 품질과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주물량을 확대하여 향후 중국내 최대의 마찰재 제조회사가 되도록 매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자사주 매각을 진행하고 계신데 어떤 배경이 있는지 설명해 주신다면? 주식유동성을 위해 보유중인 자사주 80만주를 일반공모를 통해 처분할 계획이 있습니다. 그 배경을 말씀 드린다면 우수한 경영실적과 안정적인 재무구조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에서는 거래량 부족, 최대주주의 높은 지분율 등으로 주식시장에서 회사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습니다. 이와 같이 저평가된 주식의 가치를 올려 주주 여러분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먼저 주식의 유통량 증대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보유 자기주식을 우선 처분하려는 계획을 실행하고자 합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주식거래의 유동성 측면에서 많은 개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매각하는 자사주는 구주인 자사주를 일반공모로 매각하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처음 있는 일입니다. 회사의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들의 권익을 위해 실행에 옮기게 됐습니다. 공모청약은 29일, 30일 이틀간 진행됩니다. 전방산업 업황 호조로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올해 실적은 얼마나 예상하고 계신지요. 올해 저희 회사 실적은 년초의 우려와는 달리 전방산업인 자동차산업의 호조에 힘입어 매출 860억원, 영업이익 70억원, 당기순이익 85억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은 마찰재 사업 기준 매출액 790억원, 영업이익 68억원, 당기순이익 98억원을 기록했고 2008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자동차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최근 국내외 수주증가와 환율안정 등으로 올 7월 이후 실적은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특히 업종 특성상 매년 하반기 실적이 크게 증가함을 감안할 때 예측하는 그 이상의 실적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05년 10월 유가증권 상장 이후 꾸준한 성장을 통해 견조한 실적을 지속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R&D에 더욱 집중하여 기술력 강화에 매진 할 것이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만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최근 자동차 전방산업 호조로 급성장을 하고 있고 올해 해외 수주 급증으로 실적에서도 성과를 올리고 있는 새론오토모티브의 서인석 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