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 막아 지역발전 예산 지키겠다"

28일 수원장안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이 확정된 이찬열(50) 당선자는 "4대강 사업을 반드시 막아 서민 예산, 지역발전 예산을 지키겠다"며 "장안구 뿐만 아니라 국가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초선인 그는 "오랫동안 우리 정치를 옥 죄어온 수많은 정쟁과 거짓 약속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는 국민 여러분의 열망이 담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국회에 들어가, 이러한 국민의 민심이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서민이 안고 있는 짐을 덜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 당선자와의 일문일답.
--당선소감은.
▲우선 저를 선택해주신 장안구민께 감사드린다.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힘써주신 정세균 대표를 비롯한 당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또한 저의 승리, 민주당의 승리, 나아가 대한민국의 승리를 위해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주신 손학규 전 대표께도 감사드린다.

기대에 부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승리 요인은.
▲현재 우리 사회는 위기의 한 복판에 있다.

국가부채는 1천조원을 넘었고, 가계부채는 70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자영업자의 폐업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일자리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이른바 민생파탄의 위기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와 여당은 4대강 사업에 국민혈세 22조원이나 쓴다니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

이제 우리는 과감한 선택을 내리고 새로운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

그래서 두려움보다는 희망을 선택한 것이라 본다.

오랫동안 우리 정치를 옥죄어온 수많은 정쟁과 거짓 약속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는 국민 여러분의 열망이 담긴 것이라 생각한다.

--활동 계획은.
▲당선의 기쁨이 잠시 뿐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장안구와 수원의 발전을 위해 잠시라도 쉴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실망시키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4대강 사업을 반드시 막아 서민 예산, 지역발전 예산을 지키겠다.

장안구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

국회에 들어가, 국민의 민심이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서민이 안고 있는 짐을 덜어드릴 것이다.

--공약 이행에 자신 있는가.

▲약속은 반드시 지키고 의리를 목숨처럼 여기는 사람이다.

장안구를 발전시키겠다는 말이 결코 헛되지 않음을 반드시 보여드리겠다.

국민께 더 큰 사랑을 받는 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겠다.

인하대 기계공학과와 연세대 경제대학원(경제학 석사)를 졸업한 이 후보는 경기도의원을 거쳐 18대 총선에 통합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으며 ㈜화산PAP 대표, 경기의정포럼 공동대표, 민주당 수원장안지역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d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