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현장 점검하고 발주처 및 정부인사 면담계획
지난 3월 취임이후 매달 해외 찾아 글로벌 경영


현대건설 김중겸 사장이 9월 21일 나흘일정으로 아프리카 리비아 출장에 나섰다.

현대건설이 리비아에서 건설중인 발전소 송전선 현장의 시공 현황을 점검하는 주요 발주처 관계자 및 리비아 정부 고위인사를 만나 상호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서다.

김 사장은 방문 첫날인 21일에는 트리폴리 지사의 업무보고를 받고, 22일에는 사리르 지역에 있는 LP251(사리르 복합화력발전소) 현장 및 벵가지 지역에 위치한 LT401(400kv 송전선공사) 현장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현장을 시찰한다.

이어 23일 오전에는 리비아 국영전력청(발전소, 송전선 공사 발주처) 회장을 면담하고, 오후에는 시르테로 이동해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현장(GULF)에서 업무보고를 받고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리비아 산업경제성장관인 모하메드 엘와지(Mohamed Elhwaj), 행정개발센터청 프로젝트 총괄 책임자인 알 하디 알샤리프(Al-hadi Alsharif)를 만나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김 사장은 지난 3월 취임 이후 매달 해외 출장길에 나서 글로벌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는데 그동안 중동과 동남아시아․일본 등 10여 개 국가를 방문했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