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로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시즌 150안타를 돌파한 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 4번 타석에 섰으나 안타를 치지 못했다.

추신수는 텍사스 선발투수 스콧 펠드먼의 공을 정확히 받아치지 못해 1회와 4회 연속으로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6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C.J.윌슨의 시속 155㎞ 낮은 직구에 방망이가 헛돌아 삼진으로 물러났다.

타율은 0.300에서 0.298로 약간 떨어졌다.

전날에 이어 투수진이 무너진 클리블랜드는 0-10으로 졌다.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sncwo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