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1천세대 넘는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개발 예정
대우건설이 경기도 부천시 춘의1-1구역 및 인천 계양구 서운구역 주택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춘의1-1구역 주택재개발은 경기도 부천시 춘의동 123-27번지 일대(64,958㎡)의 주택를 헐고 지하 2층, 지상 15층~30층 아파트 16개동 총 1,374세대로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시공은 대우건설과 GS건설이 50대 50으로 나눠 맡는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2개월이며 총 도급액은 2,574억원 가운데 대우건설 지분은 1,287억원이다.
춘의1-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은 2011년 완공 예정인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 춘의사거리역과 인접해 있으며 GS백화점, 홈플러스, 신흥초, 부흥중, 심원고 등이 인접해 있다.
서운구역 주택재개발은 인천광역시 계양구 서운동 19번지 일대 89,271㎡를 지하 2층, 지상 15층~30층 아파트 15개동 총 1,451세대로 재개발 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50대 50으로 공동 시공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0개월이며 총 도급액은 2,592억원이다.
서운 재개발 구역은 청라-강서 BRT(2012년 완공예정), 서울외곽순환도로, 경인고속도로 등 서울과 인천을 잇는 교통 중심축에 위치하고 있다. 2014년 아시안게임 경기장, 서부간선수로가 인접해있어 향후 환경친화적 주거지로 개발될 전망이다. 서운초·중·고교가 단지와 맞닿아 있고 월마트, 서운체육공원, 이마트가 단지에서 가깝다.
▶ 대우건설, 올들어 13건에 1조7,674억원 규모 재개발 재건축사업 수주
대우건설은 올들어 모두 13건에 1조7,674억원의 재개발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 2월 개봉1구역 주택재건축사업(1,430억원)과 신림3구역 주택재개발사업(748억원)의 시공사로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4월에 청천2구역 주택재개발사업(1,268억원), 상계4구역 주택재개발사업(1,382억원), 석관1구역 주택재건축사업(1,017억원), 5월에 대치3동 제1지구 단독주택재건축사업(1,320억원), 연희1구역 주택재건축사업(768억원), 6월에 신도림 도시환경정비사업(2,168억원)을 따냈다.
하반기 들어서도 7월에 안산 성포주공3단지 재건축사업(1,853억원), 8월에 수원팔달 115-3구역 주택재개발사업(910억원), 안양 만안6동 도시환경정비사업(2,221억원)에 이어 이번 춘의1-1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서운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