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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 화장품] '미중년' '초식남'…여성보다 가을 잘 타는 秋男 피부 가꿔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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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중년''초식남' 등 외모와 자기 관리에 신경 쓰는 남자들이 늘면서 이들을 잡기 위한 화장품 업계의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해 남성 화장품 시장 규모는 6000억원대로 2003년 이후 해마다 15% 이상 급성장하고 있다. 최근 40~50대 중년 남성들도 외모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올해도 20~30% 가까이 성장할 전망이다. 화장품 업체들은 남성 전용으로 스킨,로션 등 기초화장품뿐 아니라 주름 개선,미백 등 기능성 제품과 기름종이,BB크림 등 다양한 신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화장품 업체들은 여름 내내 강한 햇볕에 노출돼 지친 남성들의 피부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을 준비했다. 헤라 옴므의 '매직 라이트닝 에센스'(3만원대)는 피부톤을 개선시켜 피부의 화사함을 더해주는 미백 기능성 에센스이다. 자작나무와 허브의 추출물이 함유돼 멜라닌 색소를 억제해주고 미네랄 이온 성분을 통해 효소 활성 및 피부 턴오버를 촉진시킨다. 가격은 3만원대.

    비오템 옴므의 '포스 수프림 아이크림'(4만원대)은 삼나무 추출물과 너도 밤나무에서 추출한 프록실린 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주름을 방지하는 안티에이징 효과를 갖췄다. 아이오페의 '포맨 파워에이징 프로 레티놀'(3만원대)은 남성 전용 레티놀로 남성 피부 노화의 대표적 요인인 흡연과 음주,면도,스트레스 등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성분이 들어 있다. 소망화장품의 '다나한 효용고 포맨 스킨 로션'(3만원대)은 주름개선과 미백의 효과가 있는 10가지 한방 생약성분에 발효 녹용과 발효 경옥고를 추가한 제품이다. 가을이 되면 남성 피부는 호르몬 활동이 왕성해져 피지 분비량이 많아지고 피부층이 두꺼워져 각질이 생기기 쉽다. 피지와 각질을 제거해주는 세안 전용제품도 많이 나와 있다. 니베아 포맨의 '오일 컨트롤 훼이셜 폼'(9000원)은 비타민E와 아세테이트가 함유된 거품으로 모공 속 피지와 노폐물 제거에 효과적이다. 로레알 파리의 '맨 엑스퍼트 안티 세범 스크럽 폼'(1만원대)은 스크럽과 거품 클렌징을 합친 제품으로 스크럽 알갱이가 묵은 각질을 제거하고 피부를 매끈하게 가꿔준다.

    가을은 건조한 계절이다. 남성은 여성보다 피부가 두꺼워 수분 손실이 크고 그만큼 더욱 푸석해진다. 따라서 거친 피부 표면에 빠르게 스며드는 보습 제품을 사용해 피부의 수면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보브 옴므의 '워터 스킨 에센스'(2만원대)는 수분 보충 및 피부 진정,모공 관리 등 세 가지의 기능을 갖춘 에센스 제품이다. 알래스카 빙하수를 30% 함유하고 있어 남성 피부에 풍부한 수분을 공급해 준다. 설화수 포맨의 '정양유액'(5만원)은 피부의 유 · 수분 밸런스를 조절해 외부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의 방어 기능을 강화시키는 한방 유액 제품이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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