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소니가 e북 가격을 내리고 저렴한 e북 전용 리더기를 내놓으며 e북 시장의 선두주자 아마존에 도전장을 던졌다.4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소니는 신작과 베스트셀러 e북 판매 가격을 기존 11.99달러에서 아마존과 같은 9.99달러로 인하했다.소니는 이같은 가격 정책을 통해 아마존이 주도하고 있는 e북 시장에서 점유율을 넓혀 간다는 전략이다.

소니는 또 5인치 화면을 장착한 e북 리더기 ‘포켓 에디션’을 199달러,멀티 터치 기능을 장착한 ‘터치 에디션’은 299달러에 공급할 예정이다.이는 경쟁사 제품인 아마존 킨들2가 299달러에 팔리고 있는 것을 고려한 가격책정이다.소니 e북 리더기는 온라인 쇼핑몰 뿐만 아니라 월마트와 베스트바이 등 소매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게 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