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엠씨(대표 임영현)는 지난 1일 미국 마케팅 전문회사인 CTT 및 의료기기 전문 유통회사인 IMT와 300억원어치의 페인스토퍼(통증치료기)를 공급하는 내용의 수출 계약을 미국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미국 국립 암센터 지정 병원인 매시 암센터(Massey Cancer Center)에서 진행한 환자 임상이 성공적이라는 현지 업체들의 판단에 따라 성사됐다"며 "이를 계기로 미국 병원에서 페인스토퍼 판매가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페인스토퍼는 인체에 무해한 전기적 파장을 활용해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물리치료기로,부작용이 전혀 없으며 3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유럽 임상시험에서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혁신적인 의료기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이에 따라 현재 월 200대 정도인 생산능력을 600대 이상까지 늘리기로 하고 생산설비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