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분당선 사업구간 중 한강하저터널의 상행선이 2007년11월 관통 된데 이어 오는 6일 하행선도 개통한다.

이 터널은 분당선 왕십리~오리구간 총연장 34.5㎞ 가운데 오리~수서 및 수서~선릉 개통에 이어 선릉~왕십리(6.8㎞) 구간을 잇는 최종 사업으로,한강수면 50m 아래 암반층을 굴착해 한강을 터널로 횡단하게 된다.

이 구간은 국내 최초로 ‘쉴드터널 공법’이라는 최첨단 공법을 적용했다.직경 8.06m,길이 9.9m,무게 650톤의 초대형 쉴드 기계가 사용됐다.

공단 관계자는 “2011년 말 왕십리~선릉간이 개통되면 서울 강북에서 강남까지 소요시간이 기존 30분에서 12분으로 단축될 것”이라며 “서울지하철 2·5·7·9호선과 환승,왕십리~수원~인천간 직결 운행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