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5일 LG상사에 대해 실적회복세가 빨라졌다며 목표주가를 1만9400원에서 3만3400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

이 증권사 김승원 연구원은 "LG상사의 2분기 실적은 오만웨스트 부카, 인도네시아 MPP광구 등 자원개발 신규 생산에 따른 추가 이익 반영으로 수익성은 큰 폭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에는 무역부문 개선속도가 빨라지면서 실적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에는 세계 경기회복과 함께 재고조정이 마무리되면서 수요회복이 본격화된다는 것. 이에 따라 LG상사의 무역부문도 빠르게 회복된다는 판단이다.

유가상승 등으로 자원개발부문의 상승여력도 확대된다는 전망이다. 중국 완투구 석탄광의 신규 생산이 예정돼 있는 등 2009년 자원개발 이익은 500억원에 달한다는 추정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