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고객 중심 미래형 리서치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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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가 테마별 팀제를 도입했다. 앞으로 이슈 중심 리포트를 강화시켜 고객 중심의 미래지향형 조직으로 탈바꿈한다는 전략이다.
IBK투자증권은 리서치센터의 차별화된 경쟁력 구축을 위해 업계 최초로 테마별 팀제를 도입, 중소형주 유니버스를 별도로 구축·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 기업분석1·2팀, 투자전략팀 등 공급자 중심 시각으로 분류해 온 3개 팀을 테마별로 재분류한다는 것. 이에 따라 IBK투자증권은 △LT(Leading Tomorrow)팀 △LC(Leading Company)팀 △MF(Market Frontier)팀 △HC(Hidden Champion)팀 등 4개 팀으로 개편했다.
특히 HC팀은 중소형주 유니버스를 별도로 관리하고 유망 종목을 발굴하는 등 중소형주 전담팀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별도의 중소형주 유니버스 구축은 업계 최초 시도라는 게 이 증권사의 설명이다. 이번에 1차로 구성되는 중소형주 유니버스에는 IBK투자증권 전체 유니버스 130종목의 30%에 해당하는 40종목이 포함된다.
LT팀은 성장이 기대되는 첨단섹터를 중심으로 중소형주 분석 비중을 높이고, LC팀은 전통산업을 중심으로 한 경기주도형 섹터를 맡을 예정이다. MF팀은 거시경제와 투자전략 파트를 맡게 된다.
임진균 센터장은 “HC팀 신설 및 별도 유니버스 구축은 상황에 따라 치고 빠지는 식의 중소형주 리서치 문화를 지양하겠다는 뜻”이라며 “중소형주 분야 시니어급 애널리스트를 포함해 펀드 시황 인터넷 담당 애널리스트를 추가로 영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데일리를 포함한 리서치 자료도 고객 눈높이에 맞게 개편할 계획이다. 우선 이달부터 천편일률적인 데일리 시황을 폐지하고, 시장상황에 맞는 이슈와 테마를 발굴해 주 2~3회 심층 리포트를 발간한다.
또 생생한 투자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매일 아침 열리는 모닝미팅 발표 자료와 코멘트를 담은 모닝브리프를 신설했다. 월간 투자전략 보고서에는 전월 추천종목 수익률을 공개하는 등 추천종목에 대한 사후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임 센터장은 “종합증권사 위상에 맞게 전 섹터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차별화 포인트로 중소형주 분야를 강화하겠다”며 “은행과 공동 리포트 발간, 투자설명회 지원 등 계열사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작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IBK투자증권은 리서치센터의 차별화된 경쟁력 구축을 위해 업계 최초로 테마별 팀제를 도입, 중소형주 유니버스를 별도로 구축·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 기업분석1·2팀, 투자전략팀 등 공급자 중심 시각으로 분류해 온 3개 팀을 테마별로 재분류한다는 것. 이에 따라 IBK투자증권은 △LT(Leading Tomorrow)팀 △LC(Leading Company)팀 △MF(Market Frontier)팀 △HC(Hidden Champion)팀 등 4개 팀으로 개편했다.
특히 HC팀은 중소형주 유니버스를 별도로 관리하고 유망 종목을 발굴하는 등 중소형주 전담팀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별도의 중소형주 유니버스 구축은 업계 최초 시도라는 게 이 증권사의 설명이다. 이번에 1차로 구성되는 중소형주 유니버스에는 IBK투자증권 전체 유니버스 130종목의 30%에 해당하는 40종목이 포함된다.
LT팀은 성장이 기대되는 첨단섹터를 중심으로 중소형주 분석 비중을 높이고, LC팀은 전통산업을 중심으로 한 경기주도형 섹터를 맡을 예정이다. MF팀은 거시경제와 투자전략 파트를 맡게 된다.
임진균 센터장은 “HC팀 신설 및 별도 유니버스 구축은 상황에 따라 치고 빠지는 식의 중소형주 리서치 문화를 지양하겠다는 뜻”이라며 “중소형주 분야 시니어급 애널리스트를 포함해 펀드 시황 인터넷 담당 애널리스트를 추가로 영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데일리를 포함한 리서치 자료도 고객 눈높이에 맞게 개편할 계획이다. 우선 이달부터 천편일률적인 데일리 시황을 폐지하고, 시장상황에 맞는 이슈와 테마를 발굴해 주 2~3회 심층 리포트를 발간한다.
또 생생한 투자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매일 아침 열리는 모닝미팅 발표 자료와 코멘트를 담은 모닝브리프를 신설했다. 월간 투자전략 보고서에는 전월 추천종목 수익률을 공개하는 등 추천종목에 대한 사후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임 센터장은 “종합증권사 위상에 맞게 전 섹터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차별화 포인트로 중소형주 분야를 강화하겠다”며 “은행과 공동 리포트 발간, 투자설명회 지원 등 계열사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작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