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자녀를 둔 젊은 부부 입주 고려..영아방, 유아방 설치
한강신도시 내에 들어서는 단지답게 수(水)공간 조성

'한강신도시 스위첸'은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구성된다.

KCC건설은 주차장을 100% 지하화하고 지상은 녹지율을 48%로 만들어 쾌적함을 극대화한 아파트로 만들 계획이다. 즉, 아파트 건물이 들어서는 공간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은 대부분 테마공원과 조경수 등으로 꾸며진다는 이야기다.

특히 한강신도시 내에 들어서는 단지답게 단지 곳곳에 수(水)공간이 설치된다.

물가에서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수공간인 '물소리마당'이 꾸며지며 낙차를 이용한 벽천폭포를 조성하고 벽천폭포와 장송이 어울어진 휴식공간 '솔누리마당'등이 조성된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물과 함께 놀 수 있는 공간인 '물장구놀이터'를 설치해 단지 안에서 물을 만지고 놀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분양 관계자는 "수공간 말고도 나무의 푸르름을 느낄 수 있도록 자작나무길, 도토리나무쉼터 등 에코파크도 조성할 예정"이라며 "물과 나무, 풀이 어울어진 진정한 공원형 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한강신도시 스위첸'은 주민커뮤니티 시설도 실입주자들의 연령대와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조성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형으로만 구성된 소형아파트인만큼 어린 자녀를 둔 젊은 부부들의 입주가 많을 것을 감안, 젊은 부부들에게 꼭 필요한 공간으로 꾸민다.

보육문제로 고민하는 맞벌이 부부들을 위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최신 시설의 보육공간에 각별한 신경을 썼다는 게 KCC건설측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커뮤니티시설 내에 영아방과 유아방을 따로 구분해 꾸미고 자녀들의 공부를 위해 정보검색실, 독서실, 도서관 등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선큰 개념을 도입한 지하 1층 커뮤니티 공간에는 휘트니스센터와 약 7개 타석의 실내골프연습장, GX룸, 샤워실, 락커룸, 휴게공간 등도 조성된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