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아파트관리비와 아파트 주변의 생활편의 업종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하나 아파트카드'를 내놓았다. 전달 사용금액이 20만원 이상이면 아파트 관리비의 5%(최대 5000원),사용금액이 50만원 이상이면 10%(최대 1만원)가 할인된다. 또 아파트 주변의 홈플러스,롯데슈퍼,GS수퍼,약국 등에서도 매월 1회에 한해 최대 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비트코인의 대리 투자로 평가되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가 월가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큰 손실을 보고했다. 이에 따라 30일(현지시간) 미국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6.9% 하락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소프트웨어 회사이지만 어떤 솔루션을 만들어 파는지, 누가 이 회사 제품을 사는 아무도 관심이 없다. 하지만 비트코인 부자인 만큼 이 회사가 엄청난 투자 수익을 냈을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그러나 이 회사는 1분기에 매출 1억 1,520만 달러에 손실은 매출보다 더 커서 주당 3.09달러의 손실을 보고했다. 팩트셋이 집계한 분석가들이 예상한 매출 1억 2,170만 달러 주당 55센트 손실보다 매출은 적고 손실은 엄청나게 큰 수준이다. 이 회사의 퐁 르 최고경영자(CEO)도 실적 발표와 함께 "회사는 금융 시장 활동, 옹호 및 기술 혁신을 통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지속적인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라고 강조하고 소프트웨어 구독 수익은 그 다음에야 언급했다.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4년전부터 엄청나게 많은 비트코인을 사들였다. 무려 214,400개를 보유해 유통되는 전체 토큰의 1%를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현재의 비트코인 시세로는 엄청난 장부상 이익이 예상되는데 왜 이렇게 큰 손실이 발생한 걸까?마켓워치에 따르면, 이 회사의 손실은 기발한 암호화폐 회계를 기반으로 한 기술적 요인으로 발생한 것이라 일반 기업의 손실과 다르다는 것이다. 올해 1분기 말까지 이 회사는 작년 말 이후 획득한 25,000개 이상의 토큰을 포함하여 포함한 214,400개 비트코인을 보유중이며 평균 구매 가격은 35,180달러
코카콜라(KO)가 예상을 웃도는 분기 매출과 이익을 보고하고 올해 연간 전망도 상향했다. 그럼에도 30일(현지시간) 개장전 거래에서 소폭 하락했다.코카콜라는 이 날 1분기에 순매출 113억달러(15조6,000억원), 주당 조정순익 72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팩트셋 분석가들이 예상해온 매출 110억달러, 주당조정순익 70센트를 넘어섰다. 매출 가운데 인수, 매각 및 외환의 영향을 제외한 유기적 매출은 해당 분기에 11%증가했다.또 올해 지침으로 유기적 매출은 종전 6~7% 증가 범위에서 8~9%로 상향했다. 회사는 인플레이션이 심각한 특정 해외 시장에서 가격 인상이 예상돼 이는 소폭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연간 이익 증가폭은 4~5% 성장으로 종전 지침을 유지했다. 2분기에 회사는 비슷한 매출에 6%의 통화 역풍과 인수, 매각 및 구조적 변화에 따른 5~6%의 감소 요인을 예상했다. 환율 변동 또한 주당 순익에 8~9%의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사업 부문별로는 코카콜라 등 스파클링 청량음료가 2% 증가하고, 주스와 유제품 및 식물성 음료 부문도 북미 수요에 힘입어 판매량이 2% 늘었다. 그러나 생수,스포츠음료, 커피, 차 사업부는 판매가 2% 감소했다고 밝혔다. 코카콜라의 전반적인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3% 상승했지만 그 중 절반 정도는 아르헨티나와 같은 특정 시장의 초인플레이션으로 발생했다.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올리브영은 정말 쇼핑하기 좋은 곳이에요. 매장에 들어가면 2시간이 흘러도 나가기 어려워요. 매장에 있는 걸 다 사고 싶네요."30일 오후 2시께 서울 마포구 '올리브영 홍대타운' 1층 계산대에서 만난 중국인 수리 씨(27)는 "물건이 저렴하고 종류도 다양하다. 관광객들이 제품 사기에 좋은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스킨케어를 비롯한 색조 제품 등 약 7만원어치를 샀다.이어 수리는 스마트폰 여행 어플리케이션(앱)을 활성화해 '한국 여행 가이드'를 검색하더니 쏟아지는 게시물을 보여줬다. 게시물에는 '한국 올리브영 정보 공유', '올리브영에서 무엇을 사야 할까요' 등의 키워드가 담겨 있었다.이곳은 CJ올리브영이 지난 26일 젊은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홍대 한복판에 특화 매장으로 오픈한 매장이다. 국내외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 소비자들에게 'K뷰티 트렌드'를 알리는 일종의 랜드마크로 삼겠다는 복안. 지상 1~3층 영업 면적 기준 총 300평(991㎡)으로 명동타운(350평·1157㎡)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8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있는 대로변에 위치했고 공항철도도 연결돼 관광객들 접근 편의성이 좋다.올리브영은 명동에 이어 홍대 등 외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홍대타운 주변에는 프랜차이즈 카페와 아이웨어 매장, 한식 전문점과 세계과자할인점 등 매장들이 있다. 홍대타운은 현재 홍대에서 운영 중인 올리브영 6개 매장을 잇는 '허브' 역할을 맡게 된다. 이달 말에는 홍대입구 매장 리뉴얼에 돌입해 6월 말 재개장한다. 글로벌 고객을 겨냥한 특화점포로 만들어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