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첫째주에도 전국 휘발유 평균 소매가격이 올랐다.7주 연속 상승세다.

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7월 첫째주(6월 28일~7월 4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소매가격은 ℓ당 1654.2원으로 지난주 1647.5원보다 6.7원이 급등했다.

최근 7주간 휘발유값은 116.2원나 올랐다.

지역별 평균 최고-최저값 차이는 ℓ당 78.5원으로 조사됐다. 서울이 ℓ당 1717.9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북이 1639.4원으로 가장 낮았다.

지난주 오름세를 보였던 경유는 이번주에도 8.3원이 상승해 ℓ당 1445.0원을 기록했다.

실내등유도 지난주보다 ℓ당 7.3원이 오른 991.0원을 나타냈다.

석유공사는 "최근 불투명한 경기전망으로 시장 혼조 속에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의 불안요인으로 국내 석유가격도 당분간 현 가격대에서 보합세를 보이며 소폭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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