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를 차지하며 건설업계 정상을 유지하고 있는 대우건설은 아파트 브랜드 '푸르지오(PRUGIO)'를 앞세워 주택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994년 '그린홈,크린아파트'를 시작으로 2000년 '드림월드''그랜드월드' 등을 통해 친환경 아파트 건설에 앞장서 왔다. 대우건설은 2003년 기존 아파트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신개념 주택을 개발,푸르지오라는 브랜드로 선보인다.

푸르지오는 깨끗함,싱그러움,산뜻함을 표현하는 '푸르다'라는 순우리말에 대지 · 공간을 뜻하는 'GEO'를 결합한 합성어다. 자연과 환경,그리고 인간이 하나가 되는 생활공간을 의미한다. 브랜드 상징인'푸르지오 나무(PRUGIO TREE)'는 'PRUGIO'의 이니셜 'P'를 모티브로 푸르지오라는 대지 위에 자라나는 싱그럽고 건강한 생명을 형상화했다.

푸르지오는 단지설계 조경 평면 인테리어 설비 등 아파트 전반에서 기존 아파트보다 한차원 업그레이드된 생활공간을 선보이며 다른 아파트와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고객만족을 위해 분양에서 시공,입주 이후까지의 전 과정에 대해 철저한 시공 및 품질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정기적인 소비자 만족도 조사 및 부서별 CS(고객만족) 활동을 통해 고객들의 요구를 신속하게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대우건설은 특히 아파트 공사에 참여한 기술자들이 해당 아파트 입주 1년 이후 현장에 한데 모여 그동안의 단지 관리 사례를 발표하고 개선점을 모색하는 '사이트 커밍데이' 행사를 열고 있다. 현장소장을 비롯해 전기 설비 기계 건축 조경 담당들이 나와 나무는 잘 자라는지,엘리베이터에는 문제가 없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하자를 보수 · 관리해 준다. 대우건설은 이 같은 '사이트 커밍데이'를 통해 하자 보수에 대한 신속한 초기 대응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7년 도입한 '푸르지오 가족사랑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고객 만족형 서비스다. 입주 1~3년차 단지를 대상으로 주방 및 욕실 청소,외부 새시 유리창 청소,지하 주차장 청소,영정사진 촬영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