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 과즙망 안전사고 주의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유아용 '안전과즙망' 제품의 망이 찢어져 질식사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보호자의 주의를 당부한다고 24일 밝혔다.
안전과즙망은 손잡이에 작은 망을 부착해 그 속에 간 과일이나 채소, 고기를 넣고 유아가 스스로 잡고 빨아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유아용품이다.
식약청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 소비자안전위원회는 음식물을 담는 망이 몇 차례 세척을 거치면 쉽게 찢어져 질식사고를 유발할 수 있으며 망과 음식물이 세균에 오염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식약청은 유사 제품을 사용할 때 세척에 따라 망이 마모되지 않았는지 살피고, 망이 느슨해지면 즉시 교체하며 유아가 혼자 사용하지 않도록 보호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청은 또 소비자 주의사항에 이 같은 표시를 하도록 관련업체에 권고했다.
(사진설명: 유아용 안전과즙망)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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