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올리브나인 보유지분을 온ㆍ오프라인 교육업체 아윌패스에 매각키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올리브나인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 4분 현재 올리브나인은 가격제한폭(14.29%)까지 오른 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리브나인은 지난주말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KT가 보유한 지분 19.48%와 경영권을 아윌패스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는 드라마 제작사업의 적자구조 해소가 어렵다고 판단, 올리브나인을 매각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리브나인은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올리브나인을 인수한 아윌패스는 EBSi와 메가스터디에 이어 3위 교육사이트인 ‘아윌패스넷’을 비롯 다수의 학원을 운영 중인 온·오프라인 교육기업이다. 올 초 우회상장을 시도하다 대상기업인 블루스톤이 상장폐지돼 증시입성이 무산되기도 했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