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출시 예정인 '전세계에서 가장 작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BMW X1이 '스파이샷'을 통해 모습을 완전히 드러냈다.

미국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인 월드카팬즈닷컴은 지난 17일 '카파라치'를 동원해 촬영에 성공한 BMW의 X1 양산형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 차의 완전한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X1은 지난해 파리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형식으로 공개된 이래 위장막을 씌운 채 주행하는 모습만 노출돼왔다.

'세계 최소형 SUV'가 될 X1은 BMW의 기존 SUV 라인 중 최소형인 X3보다도 더 작다. 길이 4457mm, 폭 1789mm, 높이 1535mm에 불과해 SUV라기보다는 일반 세단의 '왜건형'에 더 가깝다.

월드카팬즈닷컴은 "아직 X1의 제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출력 204마력의 가솔린과 터보디젤 엔진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X1은 오는 9월 열릴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정식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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