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뉴욕 증시 마감 상황과 종목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권순욱 기자 연결합니다. 자세한 마감 시황 전해주시죠. 오늘 새벽 뉴욕 증시는 5일 만에 하락했습니다. 이날 증시는 4일 연속 상승에 따른 부담감 속에 고용지표가 예상 밖으로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65포인트 하락한 8675에 마감됐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포인트 내린 1825를 나타냈고,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2포인트 하락하면서 93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첨단업종은 바이오와 소프트웨어 업종만이 소폭 오른 반면 나머지 업종들은 모두 하락했습니다. 반도체와 하드웨어 업종이 2% 넘게 내렸고, 인터넷과 네트워크, 텔레콤 업종이 1%대의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전통업종은 모두 하락입니다. 철강 업종이 6% 넘게 가장 많이 떨어졌고, 정유와 자동차 업종이 4% 내외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증권과 은행, 소매 업종 등은 1%대의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종목별로는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최근 강세를 보였던 상품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매물과 함께 달러 강세로 상품 가격이 하락한 영향을 받았는데요, 미국 최대 알루미늄업체 알코아는 4% 넘게 떨어졌고, 구리생산업체인 프리포트맥모란도 6%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또 세계 최대 석유 업체 엑손모빌과 쉐브론도 1% 넘게 내리면서 지수에 부담을 줬습니다. 또 미국 최대 고급주택 건설업체인 톨브러더스의 2분기 손실이 예상을 넘어서면서 주가는 6% 넘게 떨어졌는데요, 이 여파로 다른 주택건설업체들도 5% 넘는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은행주들도 약세를 보이면서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가 3%와 1%씩 각각 내렸는데요, 반면 월마트는 약세장 속에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증권사의 시장수익률상회 투자의견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주가는 2%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는 하락, 상품 시장 동향 전해주시죠. 국제유가는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가 예상 밖으로 증가하면서 하락했습니다.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43달러 내린 배럴당 66.1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 가격은 미국 달러화가 반등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는데요, 8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18.80달러 내린 965.60달러에 마감됐습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원 하락한 1천233원20전을 기록했고, 벌크선 시황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는 23일 연속 상승세입니다. 185포인트 오르면서 4천291을 나타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마감상황이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