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쿡'(QOOK) 인터넷과 TV, KTF의 '쇼'(SHOW)에 동시 가입할 경우 현대자동차의 새 차를 최대 100만원 가량 할인받을 수 있게 됐다.

KT와 현대자동차는 27일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양사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KT그룹-현대자동차 공동마케팅 협정 제휴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오는 6월 1일부터 2011년 5월(출고일 기준)까지 현대자동차를 구매하는 고객이 KT의 쿡인터넷과 쿡TV에 동시 신규가입하면 40만원의 차 값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KTF의 '쇼 현대차 요금제' 가입자는 선할인 방식으로 40만원 또는 60만원을 할인받은 뒤 추후 사용요금에 따라 쌓이는 포인트로 이를 24개월 분할상환할 수 있다.

'쇼 현대차 요금제'의 기본료는 3만5천원이고 통화료는 음성의 경우 10초당 18원, 영상은 30원이다.

음성통화의 경우 200분의 무료통화가 제공된다.

KT그룹의 유.무선 상품을 동시에 가입할 경우 최대 100만원의 차 값 할인이 가능한 셈이다.

특히 고객은 기존 현대차 기본할인 조건도 적용받을 수 있어 할인 혜택의 폭은 더 커질 전망이다.

KT그룹과 현대차는 제휴 기념으로 6월 쿡인터넷과 쿡TV, '쇼 현대차 요금제'를 가입한 고객이 현대차를 100만원 할인받아 구매할 경우 총 100명을 추첨해 여행상품권(10명), 주유상품권(30명), 핸디캠(60명)을 제공한다.

노태석 KT 홈고객부문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현대차 구매 고객도 쿡의 새로운 서비스를 경험하고 더 많은 혜택을 제공받게 됐다"면서 "쿡과 쇼라는 유.무선의 결합 뿐 아니라 전국 쇼 매장과 현대차 영업거점 간 유통 제휴라는 상징적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pdhis95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