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여개 우수 중소기업이 전국 각지의 인재를 찾기 위한 '중소기업 채용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3천 3백명 이상이 일자리를 얻을 전망입니다. 연사숙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코스닥에 상장된 한 LCD 장비업체 부스입니다. 채용 문의를 하러온 구직자들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로부터 회사 소개도 듣고, 면접 전략도 상담합니다. "인터넷으로 여러번 지원했는데, (채용박람회에) 온 것은 처음이다. 경기상황도 어렵고 해서 중소기업에 더 관심을 갖게됐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신한은행, 한국노총 등이 공동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참가한 업체가 정규직을 채용할 경우 1인당 월 100만원씩 지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재원은 신한은행 임직원들이 반납한 급여 350억원으로 마련했습니다. 기업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회사입장에서는 채용박람회를 통해 구인하는데 비용절감 등 도움도 되고, 일반 신입사원이나 경력사원 등에게 회사에 대한 홍보효과도 좋다." 졸업을 앞둔 학생들도 대거 찾았습니다. 인터넷 정보에 그치지 않고, 직접 발로 뛰어 우수한 중소기업을 찾아 꿈을 펼치겠다는 의지도 강합니다. "대기업도 있지만 탄탄한 중소기업도 많다고 들어 중소기업 취업을 원하고 있어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게 됐다."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시행된 채용박람회는 구인난속 구직난이라는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해 실질적 지원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정규직을 채용할 때 연간 1천200만원을 지원하는 등 기업 입장에서도 실질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S-촬영: 김영석, 편집: 김지균) 이번 박람회를 통해 1천여개 중소기업에 3천 3백여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전망입니다. WOW-TV NEWS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