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상장사들의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능률교육은 6일 공시를 통해 2009년 1분기 영업이익이 38억원으로 전년대비 48.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개선에 힘입어 주가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00% 이상 급증한 소리바다의 경우 오후 1시 49분 현재 13.56% 오른 3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호한 1분기 성적표를 내놓은 이수페타시스액토즈소프트도 각각 전거래일 대비 4.10%와 4.20% 정도 주가가 상승중이다. 이수페타시스는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보다 13배 증가했고, 액토즈소프트의 경우 영업이익이 32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동우휴비츠 역시 4.89%와 3.58% 각각 오르고 있다.

신일평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는 종목들이 늘어났고, 선행지수 등 경제지표도 개선의 기미가 보이면서 어닝시즌의 투자심리가 좋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