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3월과 4월 두달동안 기존 지분이 10% 이상인 종목들만 추가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엔씨소프트, 엘엔에프, 효성 등 10% 이상을 보유하고 있던 종목들에 대해 지분을 늘렸다.

반면 LG상사, LG생활건강, 삼성전기 등 5% 안팎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종목들은 일부 물량을 팔아 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엘엔에프와 효성은 3월과 4월 장내매매를 거듭하다 각각 16만4893주, 52만7264주씩의 보유 주식수를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엔씨소프트에 대해서는 4월에만 보통주 117만 7861주를 집중적으로 장내매수했다.

그렇지만 미래에셋은 이 기간동안 LG상사 157만7207주, LG생활건강 17만9527주, 삼성전기 56만1673주를 각각 장내에서 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 보유종목 증감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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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주식수 보유지분(%) 3,4월 증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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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6,234,150 17.75 1.5
엘엔에프 1,249,888 12.2 1.61
엔씨소프트 3,781,010 17.99 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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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5,008,448 6.7 -0.75
LG생활건강 846,857 5.42 -1.14
LG상사 1,743,527 4.49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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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