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이 투자한 부동산펀드의 투자금 상환이 지연되자 KB자산운용을 상대로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대한생명은 KB자산운용이 2005년 11월 설정한 'KB웰리안부동산펀드7호'에 300억원을 투자했다가 작년 11월 만기가 지나도 투자원금과 수익금을 돌려받지 못하자 지난달 17일 법원을 통해 20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4월 29일 월요일> 29일 뉴욕 증시는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지난주 후반부터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지난주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에 이어 3월 PCE 물가도 높게 나왔죠. 그래서 올해 기준금리 인하 예상 시점은 이제 거의 연말로 밀렸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랠리가 살아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기본적으로는 물가가 높아졌지만, 금리 인상을 부를 정도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인하 시기만 좀 지연되는 것이란 얘기죠. '금리 인하가 이뤄지고 미국 경제는 연착륙하면서 기업 실적은 개선될 것'이란 기본 전제엔 변화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골드만삭스는 중고차 경매 가격이나 주거비 및 임금 상승률 등을 근거로 "다음 몇 차례 인플레이션 보고서는 더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따라 7월과 11월의 인하 전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인플레이션에서의 약간의 반등 놀라움이라도 나타난다면 금리 인하를 더 늦출 수 있지만, 금리 인상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경제는 진정한 재가속 조짐을 보이지 않고, 기준금리는 이미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골드만은 "금리 인상이 다시 현실화하려면 아마도 심각한 글로벌 공급 충격이나 인플레이션을 부르는 재정 정책적 충격이 필요할 것이다. 그런 충격이 발생해도 더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문제를 촉발할 것 같지 않은 한 미 중앙은행(Fed)은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을 선호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펀드스트랫의 톰리 설립자는 "2024년 들어 첫 석 달간의 물가 보고서는 인플레이션이 2023년 마지막 3개월보다 높았음을 보여줬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완성차 판매량 감소해도 기대되는 부품株하루 만에 올해 하락분 만회한 HL만도알짜 먹거리 확보한 현대오토에버HL만도가 올해 주가 하락분을 하루 만에 만회하자 그간 소외됐던 자동차 부품주들이 관심을 받는다. 전문가들은 완성차 업체와 중장기 협력이 가능하면서,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차량 부품까지 생산할 수 있는 종목을 주목하고 있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17% 넘게 주가가 떨어졌던 HL만도는 전날 17.64% 오른 3만8350원에 장을 끝냈다.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1분기 실적과 함께 증권가의 긍정적인 외형 성장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또 다른 부품주인 현대오토에버도 이날 5.01% 오르며 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그간 현대차나 기아 등 완성차 주가가 호실적으로 급등할 때 부품사 주가는 되레 하락했다. 완성차 업체들의 호실적 행진에도 분기 판매량이 작년 1분기보다 줄어들면서다.고환율 등의 효과로 현대차와 기아의 올해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7조원에 육박했으나 합산 판매 실적은 1년 전보다 1.5% 감소한 176만3137대로 집계됐다. 자동차 부품주 입장에서 완성차 판매량 감소는 실적 감소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악재다.자동차 부품주와 관련해 증권가에선 선별적인 투자가 필요하단 분석이 나온다. 자동차 부품주의 1분기 실적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단 이유에서다. 완성차 업체들의 실적은 고환율 등의 영향으로 계속 늘겠으나 차량 판매량은 전년보다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올해 상반기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구릿값 고공행진에 타오르는 전력설비株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수혜주는?이달 들어 전력설비 관련주(株)가 타오르고 있다. 인공지능(AI) 열풍에 데이터센터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국내외 안팎으로 인프라가 확충되고 있어서다. 전선·케이블 판매 가격과 연동되는 구리 가격까지 한동안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분간 전력설비 관련주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구릿값 고공행진에 타오르는 전력설비株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종목 가운데 수익률 1위는 대원전선우(168.20%)로 나타났다. 이날 대원전선우는 21.95% 오른 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7460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1분기 내내 2000원대에 머물렀던 주가는 이달 초부터 급등하기 시작해 세 배가량 상승했다. 이날 대원전선도 3435원으로 최고가로 치솟았다. 이달 1일 1462원에 불과했던 대원전선의 주가는 3195원으로 118.24% 급등했다.대원전선은 전력·통신케이블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현대·기아차, GM 등에 자동차 전선을 공급 중이다. 전기차 수요에 대응해 수익성 높은 자동차 전선 생산시설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75.42% 증가한 13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5154억, 연간 순이익은 96억원이다. 최근 전선 핵심 원자재인 구리 가격이 연일 급등하고 있어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구리 선물(3개월물)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