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에 새로 가입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달 주택연금 신규 가입이 137건,보증액 2458억원으로 지난 2월 이후 석 달 연속 증가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가입 실적에 비해 건수는 145%,보증액은 326% 늘어난 수치다. 하루 평균 가입자도 지난해 2.8명에서 올 들어서는 4.4명으로 늘었다.

주택연금은 보유 중인 집을 담보로 종신연금을 받는 제도로 만 60세 이상의 1주택 소유자가 이용할 수 있다. 공사는 지난달부터 주택연금 가입 연령이 만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완화된 데다 대출한도가 3억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되면서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