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군은 이란의 공격에 대비해 미사일 요격훈련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이스라엘 일간 예루살렘 포스트가 4일 보도했다.

이스라엘 공군 대니얼 밀로 방공사단장은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탄막(彈幕) 및 다탄두 등을 이용한 미사일 요격이 필요한 만큼 예비군을 포함한 이스라엘 공군의 작전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미사일 부대 예비군의 훈련을 매주 한번씩 실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미사일 부대 예비군은 일주일에 한번은 다양한 유형의 미사일 공격 시나리오에 따라 미사일 요격 가상훈련을 받게될 것으로 알려졌다.

가상훈련은 특히 이스라엘 주변의 여러 국가가 동시에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어느 단계에서 어떤 미사일을 최우선 요격해야 하는지를 결정하는 훈련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루살렘연합뉴스) 성일광 통신원 ilkwang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