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30일 현대제철에 대해 1분기 실적이 빠른 판매 회복세로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7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현태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이 빠른 판매 회복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적자가 예상됐던 세전이익 역시 53억원의 흑자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고가 원재료 소진에 따른 원가 개선으로 2분기부터 수익성도 빠르게 회복될 전망"이라며 "하반기에는 판매 증가와 저가 수출 감소로 수익성이 추가로 개선돼 10%에 근접하는 영업이익률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현대제철은 이익 개선과 성장 모멘텀을 겸비한 철강사로 투자 매력이 높기 때문에 주가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