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30일 1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하지만 앞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큰 종목 19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신일평 대우증권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는 예상보다 부진했던 실적에 실망했던 시기라면 올해는 긍정적인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가 반응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1분기 실적이 전년동기대비나 전분기대비 부정적인 실적을 보여도 주가가 호조를 보이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익의 성장성 뿐만 아니라 기업을 규모도 감안해 ROE(자기자본이익률)의 개선 정도가 큰 종목을 유망주로 꼽았다.

대한항공(올해 ROE 개선도 60.38%p), 한진(27.88%p), 동양기전(16.22%p), STX조선해양(15.60%p), 금호석유화학(11.43%p), 한솔LCD(11.23%p), 메리츠화재해상보험(10.11%p), 대덕GDS(9.76%p), 한국타이어(9.08%p), CJ제일제당(8.57%p), 대상(7.50%p), 자화전자(5.46%p), 유엔젤(4.31p), LG상사(4.19%p), 기아자동차(3.16%p), 나우콤(6.29%p), YBM시사닷컴(4.11%p), 휴맥스(4.05%p), 컴투스(3.91%p)가 해당 종목이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