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웍스(대표 최기현)는 28일 몽골 금광업체 (유)랜드몽골리아 지분 50%를 100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21.8 %에 해 당하는 금액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랜드몽골리아는 2002년에 몽골에 진출, 2004년부터 8641X(197ha) 라이센스로 탐사해 몽골 정부로부터 1차 확정 매장량 금 7.6톤(평균품위, 7.1g/ton), 구리 3477톤을 확정받았다. 물리탐사, 트렌치탐사 지화학 등의 조사 샘플테스트와 맥상을 확인해 얻은 결과를 토대로 산정한 금의 예상 매장량은 83.5톤, 구리의 예상매장량은 4만5000톤으로 산출됐다.

1차 확정매장량 부위를 세계적인 평가기관인 마이크로마인(MicroMine)에 평가를 의뢰해 금 매장량 약 6.7톤의 평가를 받았다. 이는 국내 다른 코스닥 상장사의 평가서보다 6배가 높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한 추가 확정매장량 등록을 위한 시추를 진행중이며 올 하반기에는 추가 확정매장량등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랜드몽골리아는 지식경제부, 산업자원부, 한국광물자원공사, 지질자원연구소에 해외자원개발을 위한 모든 등록 절차를 마쳤으며 옛 광업진흥 공사로부터 탐사비용 일부를 지원받기도 했다.

글로웍스 관계자는 "하반기 즉시 생산에 들어갈 수 있는 모든 제반절차가 끝나 있는 상황"이라며 "회계법인의 평가에 따르면 매출 총계(현재 가격 기준)는 약 3조3700억원이며 하반기부터 채굴이 가능해 약 40%대의 영업이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