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상현이 부활의 노래 ‘네버엔딩스토리’를 불러 안방극장의 여심을 사로잡았다.

윤상현은 지난 27일 방송된 MBC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네버엔딩스토리’를 열창했다.

극 중 허태준(윤상현 분)은 남편의 외도를 알고 슬픔에 빠져있는 천지애(김남주 분)를 녹음실 스튜디오로 데려가 부활의 ‘네버엔딩스토리’를 불러줬다.

무심하게 노래를 듣던 지애는 결국 눈물을 흘렸고 태준은 안타까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조용히 노래로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윤상현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깔끔한 고음처리에 안방극장의 시청자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시청자들은 “태봉의 진심이 전달되는 장면이었다”, “지애의 애처로운 상황과 노래가 슬픈 뮤직비디오는 보는 듯 했다”, “윤상현이 직접 부른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대단한 가창력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실제 윤상현은 이 장면을 위한 연습을 꾸준히 해왔으며 촬영 이틀 전날에도 바쁜 일정을 쪼개 4시간여 동안 곡 녹음에 임하는 열의를 보였다.

또한 녹음 당일 윤상현의 뜻밖의 노래 실력에 조감독 및 음악 감독 등 스태프들도 놀라워했다는 후문이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