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24일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매출액이 1조9796억원, 영업이익이 775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8.8%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31.9% 감소한 것이다.

또 당기순이익은 117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4% 증가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중동지역 플랜트 매출 확대 등으로 해외매출이 급증하면서 매출이 증가하게 됐다”며 “매출액에서 해외매출비중이 49.9%를 차지한다”고 전했다.

또 현대건설의 1분기 수주는 국내 1조2797억원과 해외 1조9180억원을 합해 총 3조1977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3월말 현재 44조2776억원 수주잔고가 확보돼 있고 정부 주도의 공공SOC분야와 해외건설시장 확대로 향후 수주전망이 밝다”며 “올 수주목표인 8조263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