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로 ‘대지’인 라티에라 브랜드로
홍보 및 투자유치 목적으로 현장근처에 마련

총 9조원을 들여 콘도 골프장 종합의료기관 등 복합 레저시설을 조성하는 태안기업도시의 홍보 및 투자유치 창구가 될 홍보관이 23일 문을 열었다.

홍보관 위치는 태안기업도시가 조성되는 충남 태안군 태안읍 및 남면 천수만 B지구 일원의 사업부지에서 남쪽으로 1.5km쯤 떨어진 남면 당암리 2-10번지다.

홍보관은 대지면적 9,000㎡에 2층 높이의 연면적 545㎡ 규모로 지어졌으며 1층은 안내데스크 키오스크(정보제공컴퓨터) 카페테리아, 2층은 접견실 투자상담실 스크린룸 야외 테라스 등으로 꾸며졌다.
이곳에서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관련 홍보 동영상을 볼 수 있으며 키오스크(정보제공컴퓨터)를 통해 기업도시 개요와 추진상황 향후 모습․, 태안 주변 관광정보 등도 제공한다. 태안기업도시 관련 각종 홍보자료도 비치돼 있다.
홈페이지(www.latierra.kr)를 통해서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태안기업도시 개발주체인 현대건설그룹의 현대도시개발은 이날 태안기업도시 브랜드를 ‘라티에라 (LaTierra)’로 공식 결정하고 홍보관 이름도 브랜드와 같이 쓰기로 했다.

라티에라는 대지(The Land)를 뜻하는 스페인어다. 태안기업도시 라티에라는 대지 1천4백62만여㎡에 복합 레저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7년 선정된 기업도시 중 가장 먼저 부지조성공사가 이뤄졌다.

올해부터는 국내 최대의 골프복합시설과 기반시설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2011년까지 부지조성과 골프복합시설공사가 완료되면 2020년까지 단계별로 6,000가구(15,000명)를 들이는 도시로 조성된다.

한편 현대도시개발은 이날 자유선진당 변웅전 의원(서산·태안)과 진태구 태안군수, 김선규 사장 및 태안군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관 개관 및 기업도시브랜드 라티에라 런칭 기념식을 가졌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