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한나라당은 22일 다(多)주택자에 대한 일반적인 양도소득세 중과 제도는 폐지하되 투기 우려를 감안,다주택자가 서울 강남 3구(서초 · 강남 · 송파구) 등 투기지역에 있는 집을 팔아 얻은 양도차익에는 기본세율(6~35%,내년부터는 6~33%)에 최대 15%까지 가산세를 더해 양도세를 물리는 방안을 마련했다. 최경환 한나라당 수석정조위원장은 "지역을 구분해 양도세를 차등 부과하는 대안을 가지고 야당과 협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