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방망이가 뉴 양키스타디움에서 이틀 연속 터지지 않았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와 방문 경기에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 2타수 무안타에 볼넷 2개를 얻었다.

안타를 때리진 못했으나 시즌 두 번째 도루를 기록하는 등 득점에 힘을 보태려는 노력은 계속됐다.

추신수는 2회 1사 후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뒤 2사 후 2루를 훔쳤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이르진 못했다.

4회에도 볼넷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5회에는 3루수 직선타, 8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전날 성적을 포함해 뉴욕 원정에서 6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시즌 타율은 0.278(종전 0.294)로 약간 떨어졌다.

양키스는 5-5로 맞선 8회 2사 후 터진 간판 데릭 지터의 우월 결승 솔로포에 힘입어 6-5로 이기고 새 홈구장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