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연운(放浪烟雲)-청명 임창순'전(5월10일까지,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서예가이자 한학자인 청명의 생애와 시 · 문(詩 · 文)의 세계를 함께 펼쳐보이는 기획전.1988년 울진봉평비 발견 당시 현장에서 직접 탁본을 하고 글자를 조사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육필 원고 등을 만날 수 있다. (02)580-1660

●'제1회 서울아트살롱'(20일까지,서울 양재동 aT센터)=중진보다 차세대 미술 작가들에게 초점을 맞춘 신생 그림 장터.세오갤러리를 비롯해 나우갤러리,장은선갤러리 등 화랑별 부스 21곳과 주도양,이사라,정혜련,김병진 등 60여명의 작가들이 개별 부스를 마련,회화 · 사진 · 조각 등 총 2000여점을 전시 판매.관람료는 8000~1만원.(02)3141-774

●'인드라의 그물'전(5월22일까지,서울 논현동 워터게이트갤러리)=한국화를 비롯해 테라코타,알루미늄 방충망으로 만든 부조 형태의 작업을 해온 박성태씨의 개인전.철망을 누르고 찢고 다듬어 말,인체 등 부조 형태로 만든 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 (02)540-3213

●'베토벤'전(30일까지,서울 강남구 신사동 필립강갤러리)=은박지를 활용해 독특한 명암 효과를 낸 그림을 그리는 30대 작가 김계완씨의 개인전.베토벤 얼굴을 은박지로 감싼 뒤 표면에 빛을 비춰 이를 사진으로 찍고 다시 사진 이미지를 토대로 그린 작품 11점이 걸렸다. (02)517-9014

●'내일의 작가'전(5월5일까지,서울 신문로 성곡미술관)=유망한 신예 작가 인효진씨와 이현진씨(미디어 아트)의 작품전이다. 인씨는 소녀나 성인 여성들이 스스로 연출한 모습을 찍어 사회적으로 학습된 표정과 자세를 포착해낸 사진 작품을,이씨는 벽면 스크린을 통해 자연의 풍경을 특유의 감성으로 전하는 비디오 설치작과 관객이 영상으로 물수제비 뜨기를 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작품을 각각 출품했다. (02)737-7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