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회 소속 26명..수도권 향토사단서 2011년 전국 확대

예비역 장군들이 예비군 안보 강사로 활동한다.

국방부는 15일 성우회 소속 예비역 장성 26명을 예비군 안보교육 전문강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예비역 장군들은 올해 수도권에 있는 5개 향토사단 약 150만여명의 예비군을 대상으로 2천600여회 안보 강의를 하고 내년에는 광역시, 2011년부터는 전국 예비군 훈련장으로 강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서울 강동.송파 예비군훈련장(52향토사단)에서는 6군단장과 육사 교장, 한국국방연구원장을 지낸 김충배 예비역 중장이 첫 번째로 안보강연을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작전과 전략 등에 경험이 많은 예비역 장성들의 강의는 예비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안보 문제를 예비역의 입장에서 잘 이해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three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