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인프라와 생활 기반시설 등이 갖춰지면서 부동산 시장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인천지역을 대상으로 대규모 투자설명회가 열린다.

인천시는 오는 17,18일 이틀간 송도국제도시 컨센션센터인 송도컨벤시아에서 부동산박람회인 '인천 투자유치 페어'와 '투자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 인천시를 비롯,인천경제청 인천도시개발공사 인천관광공사 대한주택공사 한국토지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등 공기업과 대우자동차판매 한화건설 동양제철화학 등 민간기업들이 인천지역 투자유치와 제품 판촉 활동을 벌인다. 올해 인천지역 투자사업은 용유 · 무의관광단지 개발 등 220개,사업 규모는 89조원이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각종 사업설명회를 통해 국내외 투자를 유치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적"이라며 "투자자,기업,인천시 모두가 윈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지역은 인천대교 개통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핵심 교통 인프라가 올해 완성되고 구도심 재생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이달부터 송도 · 청라지구 등 경제특구를 중심으로 상업시설 아파트 등 부동산 상품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