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케이터 에반 베이츠 "김연아는 내 이상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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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피겨 스케이팅 선수 에반 베이츠(20)가 자신의 이상형으로 김연아(19) 선수를 지목했다.
피겨 스케이팅 사이트 '아이스 네크워크'는 지난 14일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남자 스케이터 20명을 대상으로 이상형에 관한 질문을 했다. 이에 대부분의 선수들은 제시카 알바, 키이라 나이틀리 등 유명 헐리우드 여배우를 꼽았으나 유독 에반 베이트는 김연아 선수를 거론한 것이다.
에반 베이츠는 "내가 김연아에게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를 아무 거리낌 없이 할 수 있다"며 "내 마음이 기사화되는 것이 즐겁다. 그러면 가능성이 더 높아지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에반 베이츠는 아이스 댄싱 페어 부문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최근 캐나다 벤쿠버서 열린 4대륙 선수권 대회서 3위를 차지했다. 에반 베이츠는 에밀 사멜슨(19)과 함께 아이스 댄싱 페어에서 세계랭킹 9위에 올라있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