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6일 인프라웨어에 대해 해외 수출이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2만2000원으로 올리고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정우철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수출용 단말기에 모바일 브라우저를 탑재시킨 인프라웨어가 앞으로 산요, 노키아 등에도 관련 제품을 수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특히 산업 특성상 해외 수출에 따른 매출은 대부분 이익으로 연결돼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또 인프라웨어가 보라테크를 최근 인수, 모바일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프라웨어는 지난 11일 모바일 문서뷰어 솔루션 기업인 보라테크 지분 81%를 75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인프라웨어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9.7%와 65.4% 늘어난 328억원과 82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