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 포커스] 염창동 '우림블루나인'‥대규모 아파트형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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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염창역 '코앞'ㆍ한강 조망도 가능
우림건설이 서울시 강서구 염창동 이마트 근처에서 준공한 아파트형 공장 '우림블루나인'의 회사 보유분을 분양 중이다.
우림블루나인은 연면적 13만2407㎡에 총 560실로 구성된 대규모 아파트형 공장으로 지하 3층~지상 25층으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490만~590만원.
2006년 8월 첫 분양 당시 100%의 분양률을 기록했던 우림블루나인은 분양 이후에도 최고 7000만원 정도 웃돈이 붙을 정도로 인기였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에 따른 경기침체로 대출 및 입주자격 요건을 갖추지 못한 계약자들이 생겨 불가피하게 회사보유분으로 돌려놓았다. 이 물량은 즉시 전매가 가능해 새로운 계약자는 곧바로 입주할 수 있다.
우림블루나인은 오는 5월 개통 예정인 지하철 9호선의 염창역이 건물 바로 앞에 위치해 9호선 개통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또한 대규모 아파트형 공장으로 건물 내에 근린생활시설과 업무지원시설, 좌석수 800여개의 대형 구내식당 등 각종 부대시설이 잘 갖춰진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또 2006년 분양 당시 책정됐던 분양가를 그대로 적용하기 때문에 분양가가 저렴한 편이다. 분양 관계자는 "우림블루나인의 3.3㎡당 분양가는 서울 다른 지역에서 분양된 아파트형 공장보다 100만~200만원 정도 저렴하기 때문에 향후 자산가치 상승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다 우림블루나인은 한강조망이 가능한 아파트형 공장이다. 높이 94m의 옥상에는 공원을 조성해 입주업체들이 휴식공간으로 활용토록 꾸며 놓았다.
우림블루나인은 지난해 10월 초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지식기반산업 등 아파트형 공장 입주조건에 해당하면 취득 · 등록세를 내지 않고 재산세 및 종합토지세를 5년간 50% 감면받을 수 있다. (02)3664-9111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